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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 검찰총장 누구?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등장하는 '경찰총장'이라는 표현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총장'이란 단어가 등장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사건이 수사기관 최상부까지 연루된 권력형 비리 수사로 확대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검찰총장을 경찰총장으로 오타낸 것이다
vs
경찰청장을 경찰총장으로 오타낸 것이다
경찰총장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함입니다.
경찰의 수장은 '경찰청장'이고 검찰 최고 지휘자는 '검찰총장'입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석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경찰총장'은 경찰청장 또는 검찰총장의 오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청장과 총장은 헷갈릴 수 있지만 검찰과 경찰을 구별 못 하기는 쉽지 않다며 경찰청장의 오타라는 의견이 더 우세한 상황입니다.
경찰청장이라 하더라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각급 지방 경찰청장 중 한 명을 가리킨 것일 수도 있어 대상의 범위가 넓어집니다.
이는 경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요.
카톡에 '경찰총장'이 언급된 시기는 2016년 7월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청장엔 현직 민갑룡 청장이 아닌 강신명 전 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에는 이상원 전 서울청장이 재직 중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신명 전 청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승리 등을 전혀 알지 못 한다"며 "이번 일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는데요.
또 검찰총장은 김수남 전 총장으로 2015년 12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2017년 5월14일 마쳤습니다.
경찰은 이날 경찰총장 메시지를 작성한 사람이 누군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경찰이 확보한 카톡 대화에 경찰총장이라는 인사가 어떤 식으로 사건을 무마해줬는지 구체적인 경위도 담기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버닝썬은 지난해 개장했기 때문에 메시지에서 지칭하는 업소는 버닝썬은 아닌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메시지 작성자와 관련해 "버닝썬 관계자는 분명히 아니다. 버닝썬은 지난해에 문은 열었다"라면서 "현재 그 사람 소속이 어딘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경찰은 당사자들을 불러 해당 카톡 대화의 구체적인 경위를 따져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직함의 명칭조차 정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단순한 허세성 발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이나 2인자인 서울청장, 혹은 검찰 최고 수장인 검찰총장이 연루됐을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한편, 이날 13일 민갑룡 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긴급 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카톡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그런 문구가 나왔기 때문에 당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문제가 된 카톡 대화방에서 "옆 업소가 우리 업소를 사진 찍어서 찔렀는데(제보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메시지가 전송됐는데요.
이 방엔 정준영과 승리가 있었으며 '경찰총장'은 해당 메시지에서 한 번 언급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습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인스타그램, 연합뉴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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