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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군행 이용규 부인 유하나 악플 법적조치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를 요구한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에게 육성군으로 갈 것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더불어 그의 아내 배우 유하나는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는데요.

유하나는 이날 16일 자신의 SNS에 "저는 지금 임신 5개월 차"라면서 "뱃속 아이와 일곱살인 아이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지나친 욕설과 공격적인 이야기들은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유하나는 "이 SNS 공간과 프롬하나블로그, 프롬하나CS카톡은 유하나 제 개인의 공간이자 제가 열심히 일하며 고객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한 가정의 아내로 엄마로 제 개인의 이야기들을 기록하는 곳"이라며 "좋지 않은 이야기들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는데요.

 

 

앞서 야구선수 이용규가 구단 한화 이글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나 구단이 타팀 이적 대신 육성군행을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몇몇 야구팬들이 이용규의 부인 유하나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겼습니다.

 

 

육성군이란 KBO 리그에서 정식 신분의 선수가 아닌 선수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프로야구의 계약직 선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육성군은 과거 연습생, 신고선수로도 불린 바 있으며 과거 한화 이글스의 홈런왕인 장종훈도 이 육성군 출신입니다.

 

 

한화 이용규의 육성군행 통보는 올 시즌 사실상 정규 멤버에서 제외시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용규는 지난 1월 한화와 FA 계약을 맺고 잔류했으나 계약 첫 시즌 개막을 일주일에 앞두고 갑작스럽게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원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화 구단과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인데요.

 

 

여배우와 스포츠 스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이용규와 유하나 부부는 지난 2011년 12월 17일 만난 지 100여일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용규와 유하나 부부는 사랑스러운 아들 '도헌'이까지 얻으며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 '6년 차 아내'로 등장한 유하나는 연애 7개월 만에 남편 이용규와 결혼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유하나는 "남편 이용규와 결혼 생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만날 때마다 '결혼하자'고 말해 안하면 안 될 것 같아 얼떨결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애 시절 스킨십이 전혀 없던 남편 이용규를 내 남자로 만들기 위한 '초강수'로 유하나는 키스를 꼽아 눈길을 끌었는데요.

유하나는 "남편이 처음 만났을 때 스킨십을 안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유하나는 "어느 날 지인과 식사를 하는데 '둘이 뽀뽀는 했어요? 안 해봤어요?'라 묻더라. 그래서 속으로 내가 오늘 뽀뽀를 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후 유하나는 "지인이 살짝 나간 사이에 남편이 뽀뽀를 할 거라 생각했는데 안 해서 속으로 어떡하지? 생각했다. 그래서 지인이 다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내가 먼저 남편에게 '뽀뽀해야 되지 않아요?' 물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MC 김원희가 "뭐가 아쉬워서 먼저 물었냐"고 묻자 유하나는 "사귀던지 친구가 되던지 빨리 결정을 짓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했다"고 고백하며 외모와 반대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아시아나항공의 제7대 모델로 활동하기도 한 이용규의 부인 유하나는 잡지 모델로 데뷔해 '조강지처클럽' '솔약국집 아들들'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한화에서 뛰기 시작한 이용규는 최근 몇 년간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요.

이용규는 2017시즌 57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2할6푼3리 12타점 10도루로 이름값에 못 미쳤습니다.

 

 

이용규는 작년 134경기 타율 2할9푼3리 1홈런 36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한화의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지만 전성기 시절 기량은 아니었는데요.

이용규는 지난 1월 31일 2+1년으로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연간 4억원 등 최대 26억원 조건으로 한화와 FA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데 반해 구단이 이용규를 육성군으로 보내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갈등이 언제쯤 봉합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데요.

한편, 한화는 내부 논의를 통해 이용규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미지출처 : 사진=웹사이트, 인스타그램, 제이큐, 아이웨딩네트웍스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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